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페넌트 레이스’라는 표현. 그러나 정확한 의미나 유래, 그리고 KBO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 개념을 야구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드립니다.
📌 목차
1. 페넌트 레이스의 정의
‘페넌트 레이스’는 야구 정규시즌 동안 팀들이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긴 경쟁 구도를 의미합니다. 이 구간의 목적은 단순히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닌,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상징성과 실질적 이점을 얻기 위함입니다.
2. '페넌트'는 무슨 뜻일까?
영어 단어 ‘pennant’는 '삼각형 깃발'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19세기 미국 야구에서 리그 우승팀에게 수여한 우승 깃발이 그 기원이며, 그 이후로 시즌 동안 우승기를 향한 순위 경쟁을 ‘페넌트 레이스’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3. KBO에서의 페넌트 레이스
KBO 리그는 매년 10개 구단이 144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릅니다. 이 전체 시즌이 바로 페넌트 레이스입니다.
- 1위 팀: 한국시리즈 직행
- 2위~5위: 포스트시즌 진출 (플레이오프~와일드카드)
따라서 정규시즌 내내 순위 경쟁은 우승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 진입 여부와도 직결되며, 시즌 말미에는 승률 0.001 차이로 순위가 바뀌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4. 유사 개념과 관련 용어
야구 중계나 기사에서 ‘페넌트 레이스’와 함께 사용되는 용어나 표현도 함께 알아두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 정규 시즌 (Regular Season): 페넌트 레이스와 같은 시기이지만 좀 더 일정 위주로 사용됩니다.
- 순위 싸움 / 플레이오프 경쟁: 시즌 후반에 특히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 우승 레이스 / 후반기 대전: 페넌트 레이스 후반부를 강조하는 표현.
5. 마무리 정리
페넌트 레이스는 단순한 리그 일정이 아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구단과 팬이 함께 달리는 긴 여정입니다. 선수들에게는 체력과 집중력의 싸움이고, 팬들에게는 희비가 교차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되기도 하죠.
정규시즌을 단순히 경기 수로 보지 말고, 페넌트 레이스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야구는 훨씬 더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스포츠가 됩니다.